녹용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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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생녹용은 대부분 엘크와 꽃사슴 뿔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레드디어 뿔도 가끔씩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고객과 대화를 하다 보면 녹용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녹용의 크기에 대한 편견!!

고객의 대부분이 녹용의 크기가 작은 것이 좋은 것인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통 엘크 같은 경우는 뿔이 약 85일간 자란 후 절각하는데(하루에 1cm씩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사슴이 잘 먹고 잘 자라는 뿔은 성장시 윗부분이 아랫부분보다 두껍게 자라 오릅니다.

이렇게 뿔로써의 최상의 상태가 유지 되었을 때 절각한 뿔은 분골부터 크기가 큽니다. 이러한 뿔의 분골 부분을 썰어 놓았을 때 크기는 상당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뿔이 더 자라게 되면 윗부분이 가늘어 지게 되는데 이 가늘어진 부분을 절각하여 썰어보면 이미 대부분은 각질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녹용을 고를 때는 크기보다는 썰어 놓은 단면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색상에 대한 편견!!

녹용을 썰어서 진열해 놓으면 분골은 상대보다 색상이 옅습니다. 즉 분골은 선홍색을 띄는 반면 상대는 짙은 적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짙은 색상이 최고 윗부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골은 썰어놓은 단면이 선홍빛이면서 흰색계통이 많을수록 뿔이 연하고 좋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상대는 붉은 색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야 하며 조직이 치밀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질화가 진행되지 않은 것 일수록 좋다고 보면 됩니다.
같은 상대라 하여도 썰어 놓은 단면부분의 가에 부분이 각질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냐에 따라 생녹용의 값어치는 차이가 납니다.
이 각질화는 절각 날짜가 지났다거나 사슴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빠르기 때문에 상대부위도 상당히 각질화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상대의 각질화는 좋은 녹용일수록 각질화가 적으며 절각 날짜가 많이 지나서 절각 한 녹용의 상대는 테두리로부터 1cm이상 각질화 된 것도 있습니다. 한편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생녹용은 냉동보관 상품이기 때문에 녹아있는 것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피해야 됩니다. 녹용이 녹아 피가 번진 경우는 그 조직을 가지고 구별을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부위가 녹았을 경우 그 단면에 자그마한 구멍들이 뚫리게 되는데 그 구멍의 크기가 작을수록 좋으며 또한 구멍의 크기가 고른 것 일수록 좋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셋째, 녹용을 달여 놓으면 묵처럼 엉김이 강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견!!

연세 드신 분 들 중에는 건녹용이든 녹각이든 한번쯤 달여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녹용을 달여 놓으면 묵처럼 엉김이 심하게 되는 것이 좋은 녹용인줄 아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가 녹각이나 녹용의 하대 부분을 달여 식혀 놓으면 그 엉김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윗부분으로 올라갈수록 그 엉김은 약해 집니다. 즉 녹용을 달여 놓았을 때 그 엉김이 심할수록 좋은 녹용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상과 같이 녹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난 후 녹용을 구입해야 좋은 녹용을 구입 할 수가 있습니다.


녹용구입시 몇 가지 생각들?!

녹용은 이제 어디서든 구입이 쉬운 제품이 되었습니다. 20~30년 전만 해도 사슴사육 농가가 많지 않아 녹용을 구입하고자 하면 절각 철을 맞이하여 새벽부터 기차로 버스로 농장까지 가야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사슴사육 농가가 많아져 구입이 많이 쉬워진 편입니다.
그렇다면 녹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각과 판단으로 구입해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첫째, 녹용의 정확한 부위를 알고 사는가 입니다.

대부분이 사서 가져온 녹용을 살펴보면 부위가 섞여 있습니다. 윗부분에는 상대 정도이고 중간부분 부터는 중대나 하대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녹용은 뿔 전체에서 중대와 하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0%~70%내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섞어서 판매를 한다면 구입자가 그것을 알고 사는 것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녹용을 가져와서 무조건 ‘제일 좋은 것이다.’ ‘제일 좋은 것으로 주었다’고 말씀하실 때 참 난감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녹용을 구입하고자 할 때는 썰지 않고 원하는 부위를 도막내서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녹용의 양을 제대로 알고 적정 가격에 사는가 입니다.

보통 생녹용은 한약 한 재에 들어가는 양이 최소 5냥(187.5g)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편 건녹용은 75g을 기준으로 하는데 판매지에서 75g을 기준으로 한재에 들어가는 양이라고 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편적으로 형성된 생녹용 가격의 반 가격에 구입하여야 하는 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녹용을 구입할 때 그 양이 정확한지 확인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사슴의 종류를 알고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녹용은 꽃사슴, 레드디어, 엘크 세종류의 사슴에서 채취한 녹용이 주종을 이루는데 똑같은 녹용의 양을 똑같은 가격에 구입 한다면 레드디어 뿔 보다는 엘크 뿔이나 꽃사슴 뿔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서 엘크와 레드디어 뿔의 차이점을 설펴보면 우선 털 색깔에서 구별이 가능합니다.
엘크 뿔의 털 색상은 회갈색 내지는 연한 황갈색이 대부분이며 레드디어는 적갈색 내지는 흑갈색이 돌고 있습니다.
또한 썰어 놓은 녹용의 단면을 보면 엘크보다 레드디어의 피 색깔이 짙습니다. 즉 레드디어의 피 색상은 검붉은 색상이 주종을 이룬며, 색상만으로 보면 레드디어의 것이 더 좋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녹용의 냄새를 맡아 보고 눈으로 보는 것도 좋습니다.

녹용이 부패했을 경우나 한번쯤 냉동실에서 녹았을 경우 녹용에서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냉동실에서 녹았을 경우는 약간의 암모니아 냄새가 나며 부패했을 경우는 그 냄새가 확연이 납니다. 냉동실에서 녹았다가 다시 얼은 경우는 썰어보면 그 단면의 피 색상이 검게 죽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색상이 선명하지 않으며 중대 부위는 피가 번져서 중대 특유의 흰 부분에 검은 피가 번져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쯤은 녹용의 냄새를 맡아 보고 눈으로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째, 녹용을 만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녹용이 썰지 않은 채 통 뿔로 있다면 녹용을 한번 만져보면 손에 기름끼가 느껴 집니다. 이 때 기름끼가 느껴지지 않으면 그것은 수입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밀수품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본래 국산녹용은 뿔의 겉부분을 세척해도 기름끼가 있는 반면 수입 생녹용은 기름끼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섯째, 녹용의 외형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녹용은 대부분 하대의 굵기보다 상대의 굵기가 굵습니다. 분골 부분의 모양이 V자로 되어 있는데 이 V자가 20cm가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V자 형식을 갖추기 시작한 모습의 뿔이 일찍 절각한 뿔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뿔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상과 같이 녹용을 구입하고자 할 때는 몇 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그 기준에 맞추어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 구입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녹용과 관련한 잘못된 속설들?!


어린아이에게 녹용은 머리를 나빠지게 한다?

녹용이 머리를 나쁘게 한다는 속설을 가진 배경은 조선시대 왕의 처첩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먹이려고 서로 다투던 중 내의원 약재창고에서 녹용의 도난이 빈번해지자 어의가 방을 붙여 아무리 좋은 녹용이라도 의원의 적절한 처방없이 함부로 약을 먹으면 바보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이 와전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녹용은 비만을 가져온다?

일부 사람들 중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까 하고 한약 복용을 주저하는데 모든 한약이 살찌게 하거나 한약 자체가 살로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평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먹을 경우,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 되어 과식,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등에 의한 것이지 보약 자체가 살찌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녹용을 많이 복용하면 죽을때 고생한다?

사람은 수명을 다할때까지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이나 병의 치료를 꾸준히 하게 되는데, 이 때 보약은 건강한 기운을 빨리 되찾아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그러나 임종시의 고통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모두가 억측에 불과한 이야기입니다.

녹용은 여름에는 효과가 없다?

녹용뿐 아니라 어떤 보약도 자신의 건강상태의 증상에 맞춰 복용하게 되는 것이지 계절에 따라 복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보약 성분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으나, 땀은 인체 내에서 불순물이 빠져나가는 것이지 약효가 빠져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옛날에 여름이나 겨울에는 약재의 보관상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을 보약 먹기 좋은 시기로 여겨왔던 것입니다.